"지원금 대상 문자, 반가워서 눌렀다간 큰일"...정부 사칭 스미싱 주의보
파이낸셜뉴스
2026.04.16 14:06
수정 : 2026.04.16 14:09기사원문
정부 카드사 등 URL, 링크 포함된 문자 안 보내
의심 문자 상담 118상담센터, 피해 신고는 '1394'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16일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앞세워 문자결제사기(스미싱) 피해가 예상된다며 긴급 주의를 당부했다. 지원 대상 안내나 신청 승인, 카드 사용 승인 등을 가장한 문자메시지가 돌 수 있지만, 정부와 카드사는 링크(URL)가 포함된 문자나 SNS 메시지를 일절 발송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원금 신청 문자를 받았더라도 링크가 있다면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 속 악성 링크를 누르게 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빼내는 수법이다.
실제로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과정에서도 스미싱 공격이 잇따랐다. 정부 단속 결과 불법 도박사이트 접속 유도, 개인정보 탈취용 악성 앱 설치 유도 등 총 430건의 스미싱 시도가 확인됐다.
정부는 피해 예방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한 인터넷 주소 바로가기(URL), 배너 링크, 앱 푸시 링크를 전혀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카드사와 지역화폐 운영기관 역시 같은 방식의 안내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
정부 관계자는 "문자나 메신저로 링크가 포함된 안내가 오면 공식 안내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는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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