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내 가스 화력발전 터빈에 수백억엔 투자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6.04.16 14:51   수정 : 2026.04.16 14:51기사원문
탈탄소 전환과 안정적 에너지 공급 '두마리 토끼'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일본 정부가 고효율 가스 화력발전용 가스터빈에 향후 5년간 수백억엔 규모의 보조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탈탄소 전환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내각 관방이 개최하는 17개 분야 성장전략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액화천연가스(LNG)에 이산화탄소(CO₂)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를 혼합해 연소시키는 가스터빈이다.

일본 정부는 올해 여름 발표할 성장전략에 이같은 내용을 담아 연내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터빈 및 부품 제조업체의 설비 투자 뿐 아니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재원은 10년간 20조 엔 규모로 발행되는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 경제이행채 등을 활용한다. 또한 20년간 고정 수익을 보장하는 '장기 탈탄소 전원 옥션'을 통해 국내 가스 화력발전의 신규 건설 및 설비 교체 수요도 확보할 계획이다.

닛케이는 "향후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서 전력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며 "재생에너지는 시간대와 기상 조건에 따라 발전량이 변동되기 때문에 CO₂ 배출을 억제한 가스 화력발전 보급을 통해 전력의 안정 공급을 도모한다"고 설명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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