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028년 F1 그랑프리 유치 ‘사전타당성 조사 통과’
파이낸셜뉴스
2026.04.16 18:12
수정 : 2026.04.16 18:13기사원문
송도 달빛축제공원 일원 검토
인천시는 16일 'F1 인천 그랑프리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독일의 서킷 설계 전문업체 틸케(Tilke)사와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F1 그랑프리는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힌다.
대회 후보지로는 송도 달빛축제공원 일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계획된 서킷은 총 길이 4960m, 최고 속도 시속 337㎞로 국제 기준(Grade 1)을 충족하는 수준이다. 관람객 수용 규모는 하루 최대 12만명으로 3일간 열리는 대회 기간 국내외 관광객 30만~4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성 분석 결과도 긍정적이다. 5년간 대회 개최를 가정한 분석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은 1.45로 나타나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총편익은 1조1697억원, 총비용은 8028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지수(PI)도 1.07로 분석됐다.
시는 민간 주도의 운영 구조를 통해 재정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정부와 인천시의 지원 규모는 약 2371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간 약 30만명의 관람객 유입과 함께 약 5800억원 규모의 관광 수익, 4800명 수준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소음 문제를 줄이기 위해 주거지 인근에 1800m 규모의 방음벽을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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