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 역할' 파키스탄, 미·이란 2차 종전 협상 준비 시작
파이낸셜뉴스
2026.04.16 19:58
수정 : 2026.04.16 19:58기사원문
파키스탄 소식통 "세레나 호텔서 이번 주말 개최 가능성"
호르무즈 해협 개방·대이란 제재 해제 등 주요 쟁점 전망
소식통은 해당 매체에 "(미국과 이란의 대화를 위한) 준비 작업이 이미 시작됐다"며 "특히 철저한 보안을 확보하려는 조치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2차 협상 장소는 1차 때와 동일하게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세레나 호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소식통들은 2차 협상 개최 시점을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초로 내다봤으며, 본격적인 협상에 앞서 양국 대표단 간 예비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2차 협상에 참석하는 양국 대표단 구성은 1차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1차 협상에서 미국 측은 JD 밴스 부통령을 수석대표로 내세웠고,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도 함께했다. 이란 측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대표단을 이끌었으며,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도 협상에 참여했다.
한편 협상 중재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파키스탄 실권자 아심 무니르 총사령관은 자국 대표단을 이끌고 전날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아라그치 외무장관과 회담했으며, 이날도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두고 파키스탄이 2차 협상을 앞두고 미국 측 최종안을 전달하며 이란과 사전 의제 조율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협상이 재개될 경우 핵심 쟁점으로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 호르무즈 해협 개방, 대이란 제재 해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중단 등이 거론된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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