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이란 합의 않으면 전투작전 재개 준비돼 있어"
파이낸셜뉴스
2026.04.16 21:36
수정 : 2026.04.16 21: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이란을 향해 "잘못된 선택을 하고 합의를 하지 않으면 우리 군은 전투작전을 재개할 최상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16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외신 등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미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대(對)이란 군사작전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새로운 이란 정권이 현명한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 군과 당신의 군은 역량이 다르다. 기억하라. 이건 공정한 싸움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군이 더 강력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재무장하고 있으며, 이란의 발전소 등 에너지 산업을 겨냥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령으로 공격을 즉시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특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주장에 대해선 "국제 해역을 합법적으로 항행하는 상선들에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겠다고 위협하는 건 아무 것도 통제할 수 없다는 뜻"이라며 "그건 통제가 아니라 해적행위이며 테러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합의를 통해 우호적 방식으로 해결하기를 선호한다. 그렇지 않으면 강경하게 할 수 있다"며 "우리는 이 새 정권이 현명하게 선택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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