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2000원 임박…서울 등 6곳 이미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6.04.17 09:11   수정 : 2026.04.17 09:11기사원문
경유도 동반 상승
국제유가 급등 여파 2~3주 후 반영



[파이낸셜뉴스] 전국 주유소 기름값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국 휘발유 가격이 2000원에 가까워졌다.

17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은 L당 1999.6원으로 전날보다 0.54원 올랐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0.51원 상승한 1993.63원을 나타냈다.

서울 지역 유가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2029.61원으로 전날보다 0.89원 올랐고 경유 가격은 1.17원 상승한 2015.71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평균 휘발유 가격이 L당 2000원을 넘는 지역은 △서울(2029.61원) △제주(2029.09원) △충북(2005.62원) △충남(2002.07원) △경기(2003.53원) △강원(2001.28원) 등 여섯 곳이다.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석유 최고가격제는 지난달 13일 첫 시행된 뒤 같은 달 27일 2차에 이어 이달 10일 3차 시행에 들어갔다. 3차 최고가격은 휘발유는 L당 1934원, 경유는 1923원, 등유는 1530원으로 2차와 같이 동결됐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신중론이 시장에 확산하면서 16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9.39달러로 전장보다 4.7%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4.69달러로 전장보다 3.7% 상승했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약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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