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美 켄터키주 대형 의료그룹에 유방암 AI 통합 솔루션 공급
파이낸셜뉴스
2026.04.17 09:37
수정 : 2026.04.17 14:03기사원문
위험도 예측부터 병변 검출·품질 관리까지 통합 플랫폼 구축
FDA 승인 업그레이드 제품 기반 미국 시장 공략 강화
[파이낸셜뉴스]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이 미국 대형 의료그룹에 유방암 인공지능(AI) 진단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며 미주 시장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위험도 예측부터 병변 검출, 영상 품질 관리까지 유방암 검진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렉싱턴 클리닉은 1920년 설립된 의료기관으로 350명 이상의 의료진이 30개 이상의 진료과를 운영하는 지역 최대 규모 의료그룹이다.
이번 도입으로 렉싱턴 클리닉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과 3차원 유방촬영 AI 솔루션을 포함한 진단 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영상 품질 최적화, 유방밀도 평가, 환자 추적 관리 기능까지 결합해 유방암 검진 전 과정을 통합 플랫폼에서 운영하게 된다.
AI 기반 통합 솔루션은 위험도 예측과 병변 검출, 검사 품질 관리, 환자 추적 관리까지 연계해 판독 효율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의료진은 단일 플랫폼에서 검진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전 검사와 비교 분석을 통해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번 공급은 루닛의 미주 사업 확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루닛은 통합 솔루션 출시 약 1년 만에 미주 지역 330곳 이상의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했으며 연간 약 100만건의 유방촬영 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제품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3차원 유방촬영 AI 솔루션 업그레이드 제품에 대한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해당 제품은 이전 검사와 비교 분석 기능과 검진 환경에 맞춰 민감도와 특이도를 조정하는 기능을 추가해 현장 활용성을 높였다.
루닛은 학회 발표를 통해 임상 적용 사례도 공개했다. 미국 유방영상학회에서 AI가 판독 과정에 통합돼 미묘한 병변의 진단 신뢰도를 높이고 중요한 소견 누락을 줄이는 임상적 가치를 강조했다.
향후 루닛은 대형 의료그룹 공급을 계기로 미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유방암 검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통합 플랫폼을 중심으로 진단 효율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개선하는 전략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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