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종료 기대에 국제 유가 하락
파이낸셜뉴스
2026.04.17 10:35
수정 : 2026.04.17 10: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낙관적인 전쟁 종료 전망과 중동 지역의 잇따른 휴전 소식에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5% 하락한 배럴당 93.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1.11% 내린 98.36달러를 기록하며 배럴당 100달러 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또 이로부터 수시간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10일간의 휴전이 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그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1983년 이후 양국 간의 첫 실질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ING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2주 추가와 종전을 위한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유가를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 수송이 재개없이는 하루 하루 시장에서 공급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ING 애널리스트들은 설명했다.
ING는 송유관을 통한 우회 수송과 제한적인 유조선 항행 속에 하루 1300만배럴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있으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강화할 경우 더 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ING는 두나라의 요구 조건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시장에 큰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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