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BTL 특별인프라펀드' 500억원 출자
파이낸셜뉴스
2026.04.17 11:23
수정 : 2026.04.17 11:23기사원문
전국 7개 권역 '민자카라반' 본격 가동
[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이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임대형 민자사업(BTL) 특별인프라펀드'에 500억원을 출자한다고 17일 밝혔다.
BTL(Build-Transfer-Lease) 사업은 민간이 공공시설을 건설하고 정부에 소유권을 이전한 뒤, 정부로부터 임대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임대형 민자사업이다.
신보는 소규모 또는 낮은 수익성으로 자금확보가 어려운 BTL 사업의 원활한 금융을 조달해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앞서 조성된 1호 펀드는 경기도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의 홍대 입구역을 연결하는 '대장-홍대 광역철도'에 투자됐다. 이번 2호 펀드는 국민 편익과 직결된 BTL 사업에 집중저으로 투자해 생활 밀착형 SOC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와 산은의 출자는 기획예산처의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에 따라 추진됐다.
신보는 관련 출자 지침에 맞춰 'BTL 특별 인프라펀드 업무처리기준'을 마련하고 △출자대상 △출자기간 △투자대상 △투자가이드라인 등 제도 운영 기반을 정비했다.
한편 신보는 기획예산처, 한국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민자카라반'을 본격 가동해 지방정부 주도의 민자사업 추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민자카라반은 기획예산처·신보 등 전문기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민자제도·정책 설명 △제도개선 의견 및 현장 애로사항 청취 △개별사업 컨설팅 등을 수행하는 현장 밀착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10일 서울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총 7회차에 걸쳐 전국 순회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펀드 출자와 민자카라반 가동을 통해 기반시설 미비 지역의 SOC를 적기에 확충하겠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인프라 보증, 컨설팅 등 복합지원을 통해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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