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내총생산 규모 세계 6위로 한 단계 하락…IMF "미국 중국 독일 일본 영국 순"

파이낸셜뉴스       2026.04.17 13:30   수정 : 2026.04.17 17:28기사원문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인도의 국내총생산 순위가 지난해 한 단계 더 하락해 세계 6위로 내려앉았다. 국제통화기금(IMF) 최신 추정에 따르면 인도의 국내총생산 순위는 2025년 기준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전년 기준 세계 5위에서 한 계단 내려앉은 인도는 2025년 명목 국내총생산이 3조 9200억 달러(5801조 2080억 원)을 기록해 영국(4조 달러)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총생산 순위는 미국이 30조 8000억 달러로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중국이 19조 6000억 달러, 독일 4조 7000억 달러, 일본 4조 4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17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인도 경제는 루피화 기준 약 9%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 기준 성장세가 둔화되며 순위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는 달러 강세와 새로운 통계 기준에 따른 국내총생산 하향 조정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루피화 환율은 2024~2025년 사이 달러당 84.6루피에서 88.5루피로 약세를 보이며, 국내 생산 증가가 달러 환산 기준에서는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2024년 국내총생산 3조 5000억 달러(5178조 9500억 원)로 영국을 제치고 5위에 오른 바 있다.

다만 향후 전망은 비교적 긍정적이다. IMF는 인도가 2027년 4조 5800억 달러(6776조 5680억원) 규모로 성장해 영국을 다시 추월하고, 2028년에는 5조600억 달러(7486조 7760억원)로 일본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031년에는 6조 7900억 달러(1경 47조 8420억 원) 규모로 확대되며 독일까지 누르고 세계 3위 경제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IMF는 2026~2027회계연도 인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4%에서 6.5%로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도 경제의 성장세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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