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환율 1460원대 우려보단 안정…시장 기대 수준까지 가야"

뉴스1       2026.04.18 05:41   수정 : 2026.04.18 06:14기사원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주개발은행(IDB)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 참석 중 한국 특파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달러·원 환율이 1460원 대까지 떨어진 것과 관련해 "당초 우려보다 환율이 많이 안정됐다"라고 평가했다.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 참석을 위해 방미 중인 구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의 양자 면담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베선트 장관과 환율에 대해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만나봐야 알 것 같다"면서 "환율이 당초 우려보다는 많이 안정화가 됐다"고 했다.

'환율이 조금 낮아지기를 바라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구체적인 (환율) 수준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도 "한국의 펀더멘탈을 감안했을 때 시장에서 기대하는 환율이 있을 것이다. 한국이 대략 이 정도는 돼야 한다는 수준까지는 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합의한 공동팩트시트에 따른 대미투자에 대한 논의 전망에는 "베선트 장관이 관심이 있을 부분인데, 저희는 또 나름대로 이슈가 있으니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는) 만나봐야 알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국의 첫 대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 여부에는 "산업통상부에서 미국과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통항만 된 상태에서 환율이 안정화되고 브렌트유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배럴당 80~90달러대로 떨어진 상황이라 이런 부분은 한국 경제에 좋은 신호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핵심 광물 가격하한제에 대한 참여를 미국 측이 요구했느냐는 질문에는 "오늘은 그런 정도까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리사이클링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월드뱅크(WB),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개발은행(I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20개가 넘는 다자개발은행(MDB)이 회의에 참여했다"면서 "앞으로는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핵심 광물에 대한 공급국과 수요국과 매칭을 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제련, 정제에 강점이 있다"면서 "향후 국제기구에서 MDB를 통해 협력이 이뤄질 때는 한국은 리사이클링에 포커스를 맞추고 역할을 해나가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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