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봄철 낚시어선 안전 점검...6월 19일까지 유관 기관 합동

파이낸셜뉴스       2026.04.19 11:30   수정 : 2026.04.19 11:30기사원문
구명조끼 착용 여부 등 집중 점검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봄철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2개월간 시·군, 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전남지역 등록 낚시어선은 총 713척이다. 이 중 출항 빈도가 높은 승선 정원 13인 이상 낚시어선은 350척으로, 전체 낚시어선의 49.1%를 차지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여수시가 257척으로 가장 많고, 이어 고흥군 128척, 완도군 91척, 목포시 50척, 진도군 38척, 신안군 30척, 장흥군 28척, 강진군·무안군 각 23척, 해남군 20척, 영암군 12척, 영광군 4척, 광양시·보성군·함평군 각 3척이다.

특히 오는 7월 1일부터 기상특보 발효 여부와 관계없이 외부 갑판에 있는 모든 어선원의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화돼 전남도는 이를 홍보하고 어업·레저활동이 증가하는 봄철 어선사고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이번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또 출항 빈도가 높은 승선 정원 13인 이상 낚시어선, 사고 이력이 있는 어선, 최근 2년간 안전 점검을 받지 않은 어선을 우선 선정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구명조끼·구명부환 적정 수량 비치 △소화기·구급약품 등 안전설비 구비 △승선자 명부 작성과 신분증 대조 확인 등이며, 낚시어선 선주 대상 현장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최근 유가 상승 등으로 낚시어선 업체의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설비를 꼼꼼히 점검하고 구명조끼 착용과 어선 위치 발신장치 작동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총 7억원을 들여 '어선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며, 중동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구명조끼·소화기 등 어선 안전설비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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