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200 넘나… 반도체 실적에 주목
파이낸셜뉴스
2026.04.19 19:31
수정 : 2026.04.19 19:31기사원문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 등을 주시하며 관망세가 짙어질 전망이다. 코스피가 6200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중동리스크 여진이 가시지 않고 있어서다. 다만, 반도체 업종의 강력한 실적 모멘텀과 글로벌 유동성 공급 재개 기대감 등으로 조정을 받더라도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3~17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5.68% 오른 6191.92로 장을 마감했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8498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9731억원, 6641억원의 매물을 쏟아내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전주보다 6.99% 급등한 1170.04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증권가는 이번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유동성의 귀환'을 꼽았다. 삼성증권 김종민 연구원은 "이달 기점으로 유동성의 물꼬가 트일 조짐이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해 증시의 주도권이 '성장주 및 테마주' 중심의 종목 장세로 이동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주간예상 밴드를 5700~6400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 이상준 연구원은 "시장 관심이 전쟁에서 실적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앞서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강한 메모리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점을 고려할 때,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도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공산이 크다"고 관측했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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