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도 삼성전자처럼 '깜짝 실적'?..."범용 D램 이익률 업계 최고"
파이낸셜뉴스
2026.04.20 06:30
수정 : 2026.04.20 06:30기사원문
SK하이닉스 이번주 23일 실적 발표
삼성전자, TSMC 1분기 '깜짝 실적'에
하이닉스, 35~40조원 전망 지배적
"2분기도 크게 점프"..매분기 경신 관측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지난 7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 직후부터 SK하이닉스의 1·4분기 전망치에 대한 상향 조정에 나섰다.
대략 35~40조원 수준이다. 기존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는 34조원 후반이다.
나아가 이런 흐름이 2·4분기부터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4분기 61조4000억원 △3·4분기 72조1000억원 △4·4분기 78조4000억원 등으로 연속적으로 실적 경신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 기업사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수치들이다.
내년도 서버용 D램 수요 전망도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그래픽처리카드(GPU)용 메모리 수요뿐 아니라, 중앙처리장치(CPU)의 연산력이 추가로 강조되면서,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얘기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지위가 격상됐다는 것이다.
시장의 SK하이닉스 1·4분기 실적 전망치는 대략 35조~40조원 수준이다. △LS증권 35조6000억원 △IBK투자증권 38조4600억원 △미래에셋증권 38조9000억원 △KB증권 40조원 △흥국증권 40조1000억원 △유안타증권 40조4000억원 △키움증권 40조3000억원 등이다.
실적은 매분기 상승경로를 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2·4분기에는 60조원대로 크게 점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후 3·4분기 70조원대, 4·4분기 80조원 수준으로 다시 올라설 것이란 분석이 많다.
최근 KB증권은 SK하이닉스가 연간 250조원 안팎의 이익을 내고, 환율이 지금과 같이 1400원대 후반을 형성할 경우 영업실적 기준으로 '글로벌 빅테크 4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약 245조원), 알파벳(구글, 240조원)보다 '더 많이 버는 기업'으로 격상될 것이란 얘기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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