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위트코프·쿠슈너, 이란 2차 협상단 참여(CNN)

파이낸셜뉴스       2026.04.20 00:26   수정 : 2026.04.20 00: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 대표단으로 JD 밴스 부통령,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재러드 쿠슈너 대통령 사위가 참여한다.

CNN은 19일(현지시간) JD 밴스 부통령이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재러드 쿠슈너 대통령 사위와 함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리는 차기 이란 협상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부통령의 참석 가능성을 부인했던 것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밴스 부통령의 불참 이유를 보안 문제로 설명하며 "대표단이 대신 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협상에 실제로 누가 참석하는지를 둘러싸고 혼선이 이어졌다.

이같은 엇갈린 메시지의 배경에는 미 비밀경호국의 경호 원칙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 상황에서의 해외 이동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대통령과 부통령이 동시에 같은 장소에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향후 협상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파키스탄 방문을 결정할 경우, 밴스 부통령은 사전에 미국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협상은 밴스 부통령이 위트코프 특사, 쿠슈너와 함께 참여했던 1차 협상 이후 약 일주일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당시 협상은 종전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종료된 바 있다.

미국 대표단을 둘러싼 혼선과 관련해 백악관 관계자는 "상황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상 핵심 인선조차 유동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 담판 역시 막판까지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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