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지컬 AI 표준화 주도권 잡았다…AI 자문그룹 신설
파이낸셜뉴스
2026.04.20 14:39
수정 : 2026.04.20 09:50기사원문
컨비너에 국내 전문가 선임도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가 차세대 시스템 통신의 핵심으로 떠오른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자문그룹을 신설하는 등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잡았다. 자문그룹은 국제표준화회의에서 국내 주도로 신설됐으며 공동 책임자(컨비너)에 국내 전문가가 선임됐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49차 시스템간 통신 및 정보교환(ISO·IEC JTC 1·SC 6)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우리나라가 피지컬 AI에 대응하기 위해 제안한 자문그룹(AG-AI)이 신설됐다.
신설된 자문그룹은 향후 SC 6 내에서 인공지능 기반 통신기술의 표준화 방향을 설정하고 기술 간 연계 및 표준화 격차를 분석하는 등 AI 핵심 표준화 의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는 △자율이동기기의 연속 작동을 위한 무선 충전 통신 인터페이스 프로토콜 △웨어러블 슈트 센서 및 구동기 제어를 위한 네트워크 프로토콜 등 국내 산업계 수요가 반영된 표준화 과제를 제안했다. 또 △드론 교차로 충돌회피 프로토콜 △브레인 신호전송을 위한 초저전력 데이터 전송 시스템 등 미래 유망기술 분야에서도 신규 예비과제를 제안했다.
또 '네트워크, 전송 및 미래 네트워크 작업반(WG 7)'의 컨비너도 우리나라의 현욱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수임함으로써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분야의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공고히 한다.
정창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국내 산·학·연의 혁신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돼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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