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올해 첫 사모펀드 현장검사는 VIG파트너스 [fn마켓워치]
파이낸셜뉴스
2026.04.20 14:10
수정 : 2026.04.20 22:17기사원문
중견 PEF로 조사 번질지 '촉각'
[파이낸셜뉴스] 지난해부터 사모펀드업계 현장 조사를 강화중인 금융감독원이 올 해 첫 조사 대상자로 VIG파트너스를 낙점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주부터 VIG파트너스 본사에서 현장검사를 진행중이다.
당시 금감원은 연간 5개 이상으로 사모펀드 운용사 검사 및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언급했다. 실제 지난해엔 업계 1위 MBK파트너스를 비롯 스톤브릿지캐피탈 등이 검사를 받았다.
올해 첫 대상자로 중견 사모펀드인 VIG파트너스에 대한 검사가 시작되면서 IB업계 내부적으론 올해 검사가 중견 사모펀드로 확대 될 지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다만 이번 조사는 별 다른 문제가 있기 보다는 정기검사 일환 성격이 짙은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VIG파트너스가 워낙 업계를 대표하는 중견 사모펀드 성격이 커 이번 조사가 다른 중견, 중형 사모펀드로 번질지 관심이 높은 건 사실"이라며 "그러나 정기조사인 성격인만큼 무난히 잘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VIG파트너스 전신은 2005년 변양호 전 장관이 주축이 돼서 출범시킨 보고인베스트먼트(보고펀드)로 사실상 국내 1세대 토종 사모펀드다. 당시 보고펀드 초기 멤버들이 합심해 2016년 1월 바이아웃 부문을 독립시킨 VIG파트너스를 세웠고, 이후 버거킹, 하이파킹, 이스타항공, 티젠 등 비롯 다양한 섹터 딜에서 두각을 보이는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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