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노동장관 "체감 가능한 청년일자리 추경 하루빨리 집행"
파이낸셜뉴스
2026.04.20 16:01
수정 : 2026.04.20 15:12기사원문
제4차 비상고용노동상황점검회의
청년들, 신입채용축소·경력채용선호 우려
일경험·재정지원 추가 편성·집행
중동전쟁 지표 점검
중동전쟁發 석화 협력업체 고용불안
고유가·고환율發 영세여행사 휴직·고용조정
"위기징후 선제적 대응"
김 장관은 이날 제4차 비상고용노동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처럼 전했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청년 고용률은 43.6%로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 실업률은 7.6%로 같은 기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노동부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조사한 결과, 청년들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신규채용 축소, 경력채용 선호 등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이에 '현장실습 및 일경험 확대', '우수기업 발굴 및 정보제공'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파악했다.
노동부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일경험·직업훈련 등 청년 일자리 지원 확대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했다. 청년 일경험 지원에 112억원(2000명),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에 172억원(1만명), 내일배움카드에 1512억원(1만5000명), 국민취업지원제도에 801억원(3만125명)을 추가로 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동전쟁 이후 지표 등도 점검했다.
노동부가 각 지역별 주요 산업 동향을 점검한 결과, 석유화학 관련 산업 중심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원자재·유류비 가격 상승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충격이 중·소규모 협력업체의 고용불안도 가시화되고 있다는 게 노동부의 판단이다.
고유가·고환율의 영향을 받고 있는 관광·여행업은 영세여행사 일부에서 휴·고용조정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하는 한편, 고용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중동전쟁이 일자리 위기로 이어지는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이번 인천 동구의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과 같이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위기 징후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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