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 제8기 중앙성별영향평가위원회 민간위원 위촉

파이낸셜뉴스       2026.04.21 06:00   수정 : 2026.04.21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성평등가족부가 인공지능(AI)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새로 꾸리고 정책 점검·자문 기능 강화에 나섰다.

성평등가족부는 20일 제8기 중앙성별영향평가위원회 민간위원 8명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제8기 위원회는 기존 성평등, 고용·돌봄 등 정책 분야에 더해 인공지능 및 미래전략 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중앙성별영향평가위원회는 정부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제도 운영 방향을 심의·조정하는 기구다. 성평등가족부는 새 위원회와 함께 2025년 정부 주요 정책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정성별영향평가 개선 권고안을 심의하고, 2026년 평가 대상 정책도 선정할 계획이다.

주요 개선 사례로는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에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사건 처리 대응 의무를 신설하고, 방문점검·판매 직종 표준계약서에 고객의 폭언·폭행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는 규정을 반영한 점이 꼽힌다.
또 육아기 근로자를 위한 시차 출퇴근제 장려금은 월 최대 40만원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주요 4개 분야 정책에 대한 심층 분석을 진행하는 한편, 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국방부 등 20여개 중앙행정기관의 주요 사업과 생활밀착형 정책에 대해서도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이번 제8기 위원회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신기술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다양한 사회적 의제를 통합적으로 논의하고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과 과제를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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