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전환 추진… 신공항·영일만항·행정통합 기필코 완수"

파이낸셜뉴스       2026.04.20 18:30   수정 : 2026.04.20 18:29기사원문
(7)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먹고 놀고 즐기는 일자리혁명 약속
경북첫걸음연금 등 복지 정책 제시
AI·과학기술산업·문화관광 활성화
세계로 직접 나아갈 경쟁력 만들것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은 보수 우파 철학의 본진이다. 지역을 살리고,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3선 도전에 나선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는 최근 당내 경선 승리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경북을 지키고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우라는 도민의 무거운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경북에 필요한 것은 위기를 돌파하고 미래로 나아갈 혁신형 리더십이다"면서 "지난 8년간 닦아온 경북 대전환의 성과를 완수해 다음 세대가 완전히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3선 도전의 이유를 "다음 세대가 완전히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는 기틀을 단단히 만들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 신공항(이하 신공항)과 영일만항, 포스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전략을 통해 경북이 세계로 직접 나아갈 문을 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이하 행정통합)으로 지역의 힘을 하나로 묶어 더 큰 경쟁력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천명했다.

특히 그는 행정통합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생존 전략으로 보고, 2028년 총선에서 반드시 다시 추진해 지역의 힘을 하나로 묶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또 신공항 역시 정부 공자기금 대여와 지방채 발행을 통한 민간 차입 등 모든 방안을 열어놓고 대구시와 힘을 모아 신속한 착공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제조업만으로는 앞으로의 일자리를 모두 책임질 수 없는 만큼 문화·예술·관광·콘텐츠·식품산업을 함께 키워 '먹고, 놀고, 즐기는 일자리혁명'을 이루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어르신 건강급식과 경북첫걸음연금 등 도민 체감형 복지정책도 제시했다. 어르신 건강급식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면서 건강과 안부, 공동체 연결까지 함께 챙기겠다는 정책이다. 경북첫걸음연금은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지역이 함께 미래 자산을 만들어주는 장기 자산형성 제도로, 아이의 첫걸음부터 청년기와 노년기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형 자산안전망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경북이 나라를 세우고 지켜내고 발전시켜온 보수 우파 철학의 본진이다"면서 "이번 선거를 단순한 지역 선거가 아니라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우는 출발점으로 받아들인다"고 힘줘 말했다.

또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내부 분열이나 소모적 공방이 아니라, 역사적 책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인공지능(AI)과 과학기술 중심 산업,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해 세계와 연결되는 경북을 만들겠다"면서 "특히 농민·자영업자·청년·어르신 등 도민 삶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민생 중심 행보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경북지사 재임 8년의 대표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압도적인 예산 확보와 투자유치, 미래 먹거리 확장, 세계화 기반 구축을 꼽았다. 이 후보가 취임했던 지난 2018년 경북 예산은 7조8000억원 수준으로 이웃 대구보다 1000억원 많았다. 하지만 2025년 15조9000억원으로 대구에 비해 3조7000억원 이상 앞설 정도로 차이를 벌렸다. 2026년에는 역대 최대 국비 12조7000억원을 확보했다. 2018년부터 2026년까지 투자유치 규모도 77조5000억원에 이른다.

산업 기반도 넓혔다. 경북은 기존 구미·포항 중심에서 벗어나 영주·경주·안동·울진까지 국가산업단지 및 후보지를 6곳으로 확대했다. 포항 이차전지, 구미 반도체를 축으로 반도체·방위산업·이차전지·바이오·에너지 분야 특화산업 대전환의 토대를 닦았고, 농업도 소득 2배, 생산 3배를 목표로 한 농업대전환을 추진해왔다.

경북을 세계와 연결하는 기반도 주요 성과다.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포스트 APEC 전략, 신공항 추진, 영일만항 확장 준비 등을 통해 경북이 안에만 머무는 지역이 아니라 세계와 연결되는 지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왔다는 평가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승리하면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다"면서 "압도적 승리로 보수 재건의 출발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북이 바로 서면 대한민국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경북에서 따뜻하고 유능한 보수 정치의 실력을 제대로 보이고, 그 힘으로 지역을 살리고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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