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도 스마트폰처럼 무선으로 업데이트한다.. 울산서 실증사업 돌입
파이낸셜뉴스
2026.04.21 09:30
수정 : 2026.04.21 09:30기사원문
AI 선박 특화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실증 사업
과기부, 울산시, HD한국조선해양, 독일 아헨공대 참여
4년간 국비 207억, 시비 103억, 민자 91억 등 총 401억원 투입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인공지능(AI)선박 특화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실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선박을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는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401억 원이 투입된다. 국비 207억 원 외에 시비 103억 원, 민자 91억 원 등이다.
배를 새로 만들지 않고도 최신 자율운항 기능이나 에너지 최적화 기능을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게 된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사업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HD한국조선해양과 디지털트윈 기업 하이어스, 독일 아헨공과대학교가 참여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자율항해, 통합제어, 원격관제 등 소프트웨어 중심 선박 플랫폼 개발 및 자율운항 기술 표준화를 주도한다.
㈜하이어스는 가상환경과 실제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가상 검증 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독일 아헨공과대학교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기술을 조선 분야에 접목하는 일을 맡았다.
시 관계자는 "가상환경에서 사전 검증한 기술을 실제 선박에 적용하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다"라며 "스스로 판단하고 운영하는 지능형 인공지능 선박 플랫폼이 국제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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