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작년 플라스틱 배출 3000t 줄여

파이낸셜뉴스       2026.04.21 18:15   수정 : 2026.04.21 18:15기사원문
용기 경량화·재생 원료 사용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플라스틱 용기 패키징 기술 혁신을 통해 약 3000t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용기 경량화를 넘어 새로운 패키지를 여러 테스트 환경을 거쳐 품질 안정성을 검증했다. 생수 제품의 ET-CAP(Extra Tall Cap) 도입, 용기 프리폼 중량 감축 등의 패키징 기술은 지난해 약 2700t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절감했다.

또 생수 전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기존 18.5㎜에서 12.8㎜로 낮춘 ET-CAP을 통해 용량별 용기 중량이 최대 12% 경량화돼 지난해에만 약 810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약했다. 페트병의 원재료가 되는 프리폼 중량은 용기당 최대 5g까지 줄였다. 이로 인한 지난해 플라스틱 배출 절감 효과는 약 1650t에 달했다.

또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 100%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를 개발했다. 칠성사이다 500ml 페트 용기는 기계적 재활용 페트로 만든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했으며, 출시 두 달여 만에 약 250t의 플라스틱을 감축했다. 이 패키지를 주력 제품에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월 국립공원공단, 우정사업본부 등 여러 민관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립공원에 버려진 투명 페트의 수거부터 운반, 재생산에 이르는 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패키징 자재의 조달부터 생산, 폐기,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품질 관리를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24년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한데 이어 오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는 것이 목표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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