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휴전 연장…"이란 내부 심각한 분열"
파이낸셜뉴스
2026.04.22 05:28
수정 : 2026.04.22 05:36기사원문
단일안 조율에 시간 필요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이란 휴전 기간을 재연장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연장 조처에서 종료 시점을 특정하지 않았다. 대신 이란 지도부와 협상단이 미국 및 이스라엘과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단일안을 제시할 때까지" 휴전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앞서 미 동부시각 기준으로 "22일 저녁(한국 시각 23일 오전)"까지 휴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트럼프가 제시한 2주간의 휴전은 21일이 종료 시한이다.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에서 "이란 정부가 심각하게 분열돼 있다는 사실과 파키스탄의 요청에 기반해 이란 지도부와 대표단이 통일된 제안을 내놓을 때까지 공격을 유보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트럼프는 대이란 해상봉쇄는 계속되고, 그 외 준비태세 역시 지속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란 타스님 통신은 21일 이란 협상단이 22일로 예정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종전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최종 입장을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타스님은 이란이 당초 미국이 수용한 '10개 조항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휴전과 종전협상을 수용했지만 미국이 합의 직후부터 약속을 어겼다면서 협상 불참의 배경을 설명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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