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진보 단일후보 선정…"서울교육 변화로 보답"
파이낸셜뉴스
2026.04.23 20:02
수정 : 2026.04.23 20:06기사원문
투표율 61.58%, 과반 득표로 1차서 단일화 후보로
보수 윤호상과 격돌...대진표 5월 이후 확정될듯
[파이낸셜뉴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6·3 지방선거’에서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단일화 경선에는 강민정·강신만·김현철·이을재·정근식·한만중 예비후보 등 6명이 참여했다.
시민참여단 2만8516명(청소년 1318명) 중 1만7599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61.58%를 기록했다.
당초 결선 투표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정 후보가 과반을 확보하면서 단일화 절차는 1차 투표에서 마무리됐다.
정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기존 정책의 연속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교육감 재임 시절 추진한 학습진단센터, 마음건강 통합지원체계, 관계회복숙려제 등을 주요과제로 제시하며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유아교육 완전 무상화, 초·중·고교생 교통비 전액 지원, 초·중학생 현장체험학습비 100% 무상화, 1교실 2교사제 단계적 확대, 서·논술형 평가 확대 등을 내세웠다.
정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선택은 한 사람을 향한 지지가 아니라 서울교육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라는 시민 여러분의 엄중한 명령”이라며 “그 뜻의 무게를 가슴 깊이 새기고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교육 비전으로 △출발선이 아닌 가능성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교육 △배움의 속도보다 성장의 방향을 중시하는 교육 △경쟁보다 협력을 중심에 둔 교육을 제시했다. 이어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당당한 책임으로 교육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학생의 꿈, 교직원의 긍지, 학부모의 신뢰를 받는 서울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2024년 10월부터 1년 6개월간 서울시교육감 직을 수행했다.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출신인 그는 문재인 정부 당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을 지냈다.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직을 상실한 이후 보궐선거에 도전해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됐다.
이날 진보 진영의 서울시교육감 단일 후보로 결정된 정 후보는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보수 진영 단일 후보인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와 경쟁할 예정이다. 한편 추진위는 24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접수받을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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