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예고' 삼성전자 노조, 파업 첫날 이재용 자택 앞 집회 신고

파이낸셜뉴스       2026.04.24 17:25   수정 : 2026.04.24 17:16기사원문
5월 21일 이재용 자택 앞 집회 신고



[파이낸셜뉴스] 45조원 규모의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는 삼성전자 노조가 내달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총파업 첫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에 오는 5월 21일 오후 1시쯤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집회 신고인원은 약 5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전날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대규모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성과급 상한 폐지' 등을 요구했다. 이 집회에는 약 4만명의 노조원들이 집합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들은 회사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300조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45조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5월21일~6월7일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것이 노조 측의 입장이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올해 영업이익은 300조원 이상을 하루 약 1조원"이라며 "총파업 기간 18일을 거치면 18조에 가까운 공백이 생기고 이것이 숫자로 보이는 우리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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