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추경호 vs 김부겸'..평택을 '유의동 vs 조국' 전망

파이낸셜뉴스       2026.04.26 12:48   수정 : 2026.04.26 12:48기사원문
李 지역구 계양을, 野 추가공모
민주당은 李 최측근 김남준 내세워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추경호 의원을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선출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는 유의동 전 의원을 내세웠다.

공관위는 이날 대구시장 후보 경선 결과 추 의원이 유영하 의원을 누르고 최종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평택을은 유 전 의원을 단수추천했다.

추 의원은 대구 달성군 지역구로 20대부터 내리 3선 의원을 지냈고, 전임 윤석열 정부 때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 전신) 장관을 역임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사태 당시에는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았다.

애초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국민의힘 공관위 컷오프(공천배제)로 대구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제기돼 보수표 분산 우려가 나왔지만, 모두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추 후보가 보수 단일후보로 나서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대구시장 후보로 일찌감치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앞세운 상태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고공행진에 힘 입어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에서조차 여야 지지도가 비등하게 나타나면서, 김 전 총리가 민주당 최초 대구시장이 될 수 있다는 당내 기대가 나온다. 이에 추 후보와 김 후보가 대구시장을 놓고 격전을 벌일 전망이다.



공관위는 같은 날 평택을 보선에 유 전 의원을 공천했다. 유 전 의원은 직전 21대 국회까지 평택을에서 내리 3선 의원을 지냈다. 그러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평택병에 출마했다가 김현정 민주당 의원에게 패배했고, 평택을에 당선됐던 이병진 전 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이 무효화되자 보선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유 후보는 당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하며 입증된 탁월한 정책역량과 3선 중진의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평택의 더 큰 도약을 견인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평택을은 민주당은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한 상태로, 범여권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김재연 진보당 대표가 출마해 진보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여권에서는 조 대표가 단일후보로 나설 공산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유 후보와 조 후보가 1 대 1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보선은 여태 나선 인사가 없어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 민주당은 계양을에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후보로 내세웠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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