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산재 노동자 지원 '희망이음' 출범..5년간 250억원 투입
파이낸셜뉴스
2026.04.27 13:51
수정 : 2026.04.27 13:51기사원문
'안전한 대한민국(K-Safety)' 위한 사회적 책임
장인화 회장 "새로운 사회적 안전망 모델로 정착"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이 산업재해 노동자와 가족의 신속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산재가족돌봄재단 '포스코 희망이음'을 공식 출범했다.
27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 희망이음'은 산업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와 가족의 사회 복귀를 돕고 희망을 잇는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5년간 총 25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출연해 재단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초대 이사장을 맡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창립총회에서 "산재보상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와 가족들을 돕기 위해 기업이 진정성 있는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며 "새로운 사회적 안전망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의 주요 지원 사업은 세 가지로 구분된다. 사고 직후 생계 안정을 돕는 '긴급생계비 지원', 재해자의 치료 및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재해자 돌봄', 재해자 자녀의 학업을 지원하는 '청년 희망 자립지원'이다. 지원 대상은 산업재해 위험이 높은 건설·제조업 분야의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소속 재해 노동자와 그 가족을 우선으로 하며, 근로복지공단과 한국장학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추진된다.
'포스코 희망이음'은 고용노동부 산하 비영리 재단으로,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산업재해근로자의 날'(4월 28일)에 맞춰 출범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기업이 산재로 고통받는 노동자와 가족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같은 노력이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포스코 희망이음'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을 넘어, 산재보상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와 가족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K-Safety)' 구축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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