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사비스 "5년내 AGI시대… 삼성·SK·현대차·LG 만날 것"
파이낸셜뉴스
2026.04.27 18:29
수정 : 2026.04.27 21:20기사원문
구글, 韓과 AI협력 전방위 확대
AI·HBM·모빌리티 동맹 가속화
과기부와 AI캠퍼스 설립 MOU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범용 인공지능(AGI) 시대가 이제 5년 앞으로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허사비스 CEO는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엄청난 변혁기를 마주하고 있다"며 "기존의 산업혁명 대비 10배 더 큰 규모의 파급력을 가질 것이고, 그 속도는 10배 더 빠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허사비스 CEO는 "방한 기간 삼성전자부터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와 보스턴다이내믹스, LG전자까지 방한 기간 미팅이 잡혀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허사비스 CEO가 '안드로이드 동맹'을 맺고 있는 삼성전자와 휴대폰, 노트북, 반도체, TV 등 가전제품까지 삼성전자 전 제품에 걸친 광범위한 협력관계를 깊이 논의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허사비스 CEO는 이번 과기정통부와 MOU를 계기로 △모델 공유를 통한 과학적 진보 △차세대 AI 인재 육성 △AI 안전 부문 등 세 가지 분야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MOU를 통해 구글이 한국에 설립하기로 한 'AI 캠퍼스'에 대해선 "인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며 "실무진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이 열린 포시즌스 호텔은 10년 전인 2016년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역사적인 대국이 열렸던 곳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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