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래퍼 제리케이, 뇌종양 투병중 별세...향년 42세
파이낸셜뉴스
2026.04.28 05:30
수정 : 2026.04.28 05: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래퍼 제리케이(본명 김진일)가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으로 투병하던 끝에 27일 사망했다. 향년 42세.
제리케이는 지난 2024년 5월 자신의 SNS를 통해 "갑자기 뇌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고 회복하고 있다"며 "이게 다 뭔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만, 아주 조금씩이라도 나아진다면 좋겠다. 한번씩 생각해달라"고 전한 바 있다.
제리케이가 2008년 발표한 정규 1집 '마왕'은 인간의 본성과 사회 문제를 직설적 언어로 풀어낸 앨범으로, 그는 힙합신에서 '독설가', '마왕'이란 별칭을 얻었다.
이후 2009년 금융권 대기업에 입사해 2년여간 직장인 생활을 하다가, 2011년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독립 레이블 데이즈얼라이브를 설립하고 힙합 신으로 다시 돌아와 화제가 됐다.
그는 정규 3집 '현실, 적'으로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 부문, 정규 4집 타이틀곡 '콜센터 (feat. 우효)'로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그의 마지막 앨범은 2020년 발표한 일상의 회복과 평온을 담은 정규 5집 '홈'(HOME)이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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