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한일 에너지 공동 구매·저장 시너지 커"
파이낸셜뉴스
2026.04.28 14:17
수정 : 2026.04.28 14:17기사원문
한중의원연맹 정책 세미나
[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한일간 에너지를 공동으로 구매하고 저장해 사용하는 게 시너지가 크다"며 양국 전력망 연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한중의원연맹 주최 정책 세미나 초청을 받아 "(한일) 두 나라가 더 이상 고비용 사회를 통합해서 저비용 사회로 가야 한다"며 한일 경제 공동체 조성을 주장했다.
최 회장은 이를 구심점으로 삼아 중국 등 전기를 다량 생산하는 제3국으로부터 전력을 사서 사용하고, 여분은 되파는 전력 거래 시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2028년 협정 만료를 앞두고 있는 한일 대륙붕 공동 개발 협정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주도 남쪽과 일본 규슈 서쪽 사이 대륙붕인 제7광구(JDZ)는 막대한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이 제기되는 지역으로, 한일 정부가 지난 1978년 공동 개발을 하기로 했으나 일본 측의 비협조로 탐사가 중단된 상태다.
최 회장은 이에 대해 해당 지역에 매장돼 있는 에너지 자원이 "한일(양국이)쓰는 (에너지)양에 비하면 적은 양이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안 할 이유는 없다. 충분히 검토는 해 보겠다"고 부연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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