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의원연맹 정책 세미나
[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한일간 에너지를 공동으로 구매하고 저장해 사용하는 게 시너지가 크다"며 양국 전력망 연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한중의원연맹 주최 정책 세미나 초청을 받아 "(한일) 두 나라가 더 이상 고비용 사회를 통합해서 저비용 사회로 가야 한다"며 한일 경제 공동체 조성을 주장했다.
특히 양국 간 해저 케이블, 가스관 등 공동 에너지 저장고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를 구심점으로 삼아 중국 등 전기를 다량 생산하는 제3국으로부터 전력을 사서 사용하고, 여분은 되파는 전력 거래 시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2028년 협정 만료를 앞두고 있는 한일 대륙붕 공동 개발 협정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 회장은 이에 대해 해당 지역에 매장돼 있는 에너지 자원이 "한일(양국이)쓰는 (에너지)양에 비하면 적은 양이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안 할 이유는 없다. 충분히 검토는 해 보겠다"고 부연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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