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찾은 베트남 박닌성 지도부 "동남신도시, 성의 발전방향과 딱 맞아"
파이낸셜뉴스
2026.04.29 13:11
수정 : 2026.04.29 13:11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을 방문 중인 베트남 박닌성 지도부를 접견하고 판교 스마트 신도시 모델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닌성은 LH가 해외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신도시 사업 '동남신도시'가 위치한 곳이다.
2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LH는 응우옌 홍 타이 당서기가 이끄는 박닌성 대표단을 접견하고 판교 신도시 모델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주거·업무·서비스 기능이 통합된 '자족형 도시'인 판교 신도시가 집중 조명됐다. 판교의 핵심인 '판교 테크노밸리'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현재 △IT △게임 △바이오 △항공우주 등 분야의 약 2000개 하이테크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곳에는 약 8만 명의 인력이 상주하며 한국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LH는 시세보다 약 40%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 모델을 소개했다. LH가 직접 관리·운영하는 이 주택 모델은 도시 주민의 주거 안정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닌성 대표단은 판교 크린타워를 직접 시찰하며 열분해 소각 기술과 지하 쓰레기 집하 시스템을 확인했다.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도시 편의시설에 재활용하는 이 시스템은 자원 순환형 친환경 도시 개발 모델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박닌성 지도부는 LH의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노하우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LH가 현재 박닌성에서 검토 중인 '산업·서비스·주거 통합형 도시 프로젝트' 제안이 향후 성의 발전 방향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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