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 분양가 1억 오른 고양 창릉… 올 3기 신도시 첫 공급

파이낸셜뉴스       2026.04.30 18:14   수정 : 2026.04.30 18:13기사원문
올해만 11개 단지 7571가구 풀려
사전청약 당시보다 높아진 분양가
3.3㎡당 평균 2천만원 안팎 예상
4천가구는 이익공유형·신희타로

올해 3기 신도시에서 11개 단지 7500여가구의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첫 포문을 연 고양 창릉의 경우 분양가가 전용 84㎡ 기준으로 평균 7억5000만원대이다. 사전청약 당시 보다 1억원 안팎 오른 가격이다.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3기 신도시에서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는 고양 창릉 4개 단지, 남양주 왕숙 3개 단지, 인천 계양 3개 단지, 부천 대장 1개 단지 등이다. 가구수 기준으로는 7571가구에 이른다.

유형별로 보면 공공분양은 5개 단지 3679가구이다. 상반기에 고양 창릉 S-01블록(494가구), 남양주 왕숙2 A01블록(812가구), 남양주 왕수2 A03블록(686가구), 고양 창릉 S-04블록(1024가구) 등이다. 하반기에는 인천 계양 A6블록(663가구)에서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익공유형 공공분양은 4개 단지 326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에는 고양 창릉 S-02블록(1057가구), 고양 창릉 S-03블록(1282가구) 등이다. 하반기에는 부천 대장 A2블록(548가구)과 남양주 왕숙 A-17블록(379가구) 등이 주인공이다. 신혼희망타운도 공급될 예정이다. 신희타의 경우 인천 계양 2개 블록에서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626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에서 예상하는 이들 3기 신도시 분양가는 3.3㎡당 평균 2000만원 안팎이다. 주변 시세 보다는 저렴하지만 사전 청약 당시 보다는 1억원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고양 창릉 S-01블록의 경우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평균 7억5000만원대로 결정됐다. 사전청약 당시 분양가는 6억4000만원대였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사전청약자 입장에서는 껑충 오른 분양가에 청약을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을 것 같다"며 "하지만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사업 기간 지연도 청약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3기 신도시의 경우 사업 기간이 지연된 단지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개정된 '공공주택 입주예약자 업무처리지침'이 지난 27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골자는 사전청약 당첨자에 주택 유형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고시 시행일 이후 일반 입주자모집공고분부터 적용된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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