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최근 5년간 재산상 이익 제공 3조원…"거래 수수료 할인 합산"
파이낸셜뉴스
2026.04.30 18:25
수정 : 2026.04.30 18: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빗썸이 최근 5년간 이용자에게 제공한 재산상 이익 규모가 3조원 규모라고 공시했다.
빗썸은 30일 오후 지난 2022년부터 올해 3월까지의 재산상 이익 제공 규모가 3조1591억원이라고 밝혔다. 대상자는 508명이다.
재산상 이익 제공은 대부분 거래 수수료 할인·면제 혜택이 합산된 수치로 나타났다. 제공목적별로 합산하면 △수수료 쿠폰·혜택 3조847억원 △마케팅 이벤트 혜택 435억원 △멤버십 혜택 297억원 △기타 혜택 11억원 등으로 집계됐는데, 수수료 혜택이 전체 금액 중 97.64%의 비중을 차지했다.
빗썸은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본 수수로율인 0.25%에서 0.04% 수수료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또 대부분 기간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 공시 금액에 적용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빗썸 관계자는 "특정 대상에게 집중되는 보상 방식과 달리 모든 이용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보편적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수료 할인 혜택은 이용자 거래 금액에 비례해 산출되기 때문에, 거래가 활발할수록 절감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시 기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용자 신뢰를 높이고, 모든 이용자가 차별 없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시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의 모범규준 19조에 따른 것으로, 재산상 이익 제공의 경우 올해 2월부터 기록·관리 의무가 생겼다. 앞서 5대 가상자산 거래소 모두 이달 공시를 진행했으나, 집계 범위에 대한 혼선이 있어 빗썸은 다른 거래소와 집계 범위를 통일해 재공시를 진행하게 됐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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