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부터 미국,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 탈출 작전
파이낸셜뉴스
2026.05.04 06:13
수정 : 2026.05.04 08: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선박들을 안전하게 유도해 나오기 위한 이른바 '자유 프로젝트(Project Freedom)'를 전격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오는 4일부터 오전부터 해당 수로에 묶여 있는 각국 선박들이 빠져나오도록 안내하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선박들을 "중립적이고 무고한 방관자들"이라고 규정하며 "이란과 중동, 그리고 미국의 이익을 위해 제한된 수로에서 이들을 안전하게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선박들 중 상당수는 식량뿐만 아니라 대규모 승무원들이 건강하고 위생적으로 머물기 위해 필요한 모든 물자가 부족해지고 있다"며 그는 이번 조치를 '인도적 제스처'라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이란 측과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한 대목이다.
그는 이러한 대화가 "모두에게 매우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동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어떤 방식으로든 이 인도적 과정이 방해를 받는다면, 그 방해 행위는 불행하게도 무력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여 상황에 따라 미군 투입을 포함한 강력한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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