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진료 후 '약국 찾기' 쉬워진다
파이낸셜뉴스
2026.05.05 15:55
수정 : 2026.05.05 15:55기사원문
처방약 취급 여부 한눈에 확인
6일부터 서비스 개시
5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정부는 비대면진료 플랫폼 사업자에게 처방 의약품의 약국별 구매 및 조제 여부 정보를 제공한다. 정부가 이 같은 데이터를 개방하면서 환자들은 이제 주변 약국의 의약품 취급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비대면진료 이후 조제 과정까지 이어지는 의료 이용 흐름을 보다 원활하게 만들기 위한 취지다. 그동안 비대면진료 환자들은 처방전을 받은 이후에도 실제로 약을 구할 수 있는 약국을 확인하기 어려워 불편을 겪어왔다. 특정 의약품의 재고 여부를 알 수 없어 여러 약국에 문의하거나 직접 방문해야 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의료 접근성 저하 문제가 지적돼 왔다.
데이터 제공은 6일부터 시작되며 각 비대면진료 플랫폼은 이를 활용해 '조제 가능 약국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처방받은 의약품을 취급하는 인근 약국을 즉시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어, 조제 지연으로 인한 치료 공백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비대면진료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곽순헌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데이터 개방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비대면진료의 안정적인 정착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