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그세스 美 국방장관, 호르무즈 '해방 프로젝트'에 한국 참여 촉구

파이낸셜뉴스       2026.05.06 06:07   수정 : 2026.05.06 11: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국방부가 한국을 향해 중동 해상 안보 협력체인 '해방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을 압박하고 나섰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국방부(펜타곤) 브리핑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한국 선박과의 접촉 여부와 정보 공유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재 해당 선박과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며 "미 중부사령부(CENTCOM)와 해상 협력군이 소통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헤그세스 장관은 이번 사건이 이란의 직접적인 공격에 의한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 결과나 군사적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이러한 공격은 이란 행위의 무분별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란의 위협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데 집중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사건의 원인 규명 대신 한국 등 동맹국의 군사적 기여를 촉구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한국이 앞장서길 희망한다. 일본과 호주, 유럽에 대해서도 똑같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은 당신들의 선박이므로, 당신들이 방어에 참여해야 한다'고 명확히 밝혔다"고 말했다.

또 미국은 단순히 요청에 그치지 않고 실행 단계로 넘겨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는 단순히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동맹국들에 인계할 수 있는 운영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며 "한국이 실제로 이 방식에 참여하기를 강력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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