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미세 변화까지 본다"…교육평가원, 새 점검지표 개발
파이낸셜뉴스
2026.05.06 14:29
수정 : 2026.05.06 14:29기사원문
학습지원대상학생 작은 학습 변화까지 세밀하게 점검
문해력·학습태도·수리력·사회성 등 5개 영역 평가
학년 초·말 비교해 학생별 성장 정도 관리 가능
[파이낸셜뉴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학습지원대상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새로운 점검 지표를 내놨다. 기존 기초 학력 진단검사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의 미세한 학습 향상까지 관찰 기반 도구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학년 초와 학년 말의 기초학력 도달 정도를 변화 비율로 산출해 학생별 성장 정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학습지원대상학생의 기초학력 향상 점검 지표 개발' 연구는 학생들의 현재 학습 수준을 보다 세밀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의 출발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교사가 수업 과정에서 학생을 관찰·진단해 기초학력 도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관찰 기반 점검 도구'가 도입됐다. 이를 통해 기존 진단검사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향상까지 포착할 수 있으며, 학년 초와 학년 말의 변화를 비율로 산출해 체계적인 학력 향상 점검이 가능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지표가 학교 현장에서 학생 성장 이력을 누적·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지도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는 기초학력 지원 정책의 효과성을 점검하고 장기적 성과를 검증하는 모니터링 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은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장은 "문해력과 수리력 향상을 정교하게 점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3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며 1차 연도에서는 초등학교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중심으로 지표를 개발했다. 향후에는 학교급을 확대하고 시범 적용을 통해 현장 적합성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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