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3조 순매수' 7384.56선 마감…삼전·하닉 10% 넘는 강세

파이낸셜뉴스       2026.05.06 16:26   수정 : 2026.05.06 16: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6일 외국인의 3조원 넘는 순매수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7300선을 넘겨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7.57p(6.45%) 오른 7384.5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56.02p(2.25%) 상승한 7093.01에 개장한 뒤, 오후 한때 7426.60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조187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조3052억원, 631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13.49%), 전기·전자(10.97%), 제조(7.64%), 보험(6.48%), 유통(6.35%), 금융(4.15%) 등이 상승했다. 부동산(-4.13%), 오락·문화(-3.78%), 일반서비스(-2.97%), 통신(-2.74%), 종이·목재(-2.65%), 비금속(-2.3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4.41%, 10.64% 상승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어 SK스퀘어(9.89%), LG에너지솔루션(2.12%), 현대차(2.04%), 삼성물산(17.34%), 기아(0.39%), 삼성생명(12.4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8%), 삼성바이오로직스(-0.34%), 삼성전기(-0.65%), HD현대중공업(-4.71%) 등은 약세였다.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꺼지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대거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AMD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이며 반도체 훈풍이 국내로 확산됐다. 특히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수급이 집중됐다"며 "'KRX 증권' 지수도 이날 13.49% 오르는 등 강세가 지속됐다.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기대감과 거래대금 급증에 따른 이익 개선 전망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장 대비 3.57p(-0.29%) 내린 1210.1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장 대비 7.16p(0.59%) 오른 1220.90에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에서 개인이 홀로 6094억원 순매수를 진행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438억원, 628억원 순매도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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