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뚝이 유세단' 출범..."감동의 유세단 될 것"
파이낸셜뉴스
2026.05.06 17:30
수정 : 2026.05.06 17:25기사원문
공주·부여·청양 재보선 공천 두곤 "野, 정진석 공천 여부 두고 볼 것" 맞춤형 공천 예고...8일 결정될 듯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제가 10년 전 억울한 컷오프를 당하고 '더컷 유세단'으로 전국에 지원 유세를 다닌 바 있다"며 "일명 제2의 더컷 유세단의 이름을 드디어 (오뚝이 유세단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오뚝이 유세단은) 경선에서 떨어진 사람이 경선에서 붙은 사람을 뽑아달라고 선거운동을 하는 감동의 유세단"이라며 "박 의원을 단장으로 광역단체장,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탈락한 분 등 100명 안팎으로 유세단을 꾸려 시도당 선거대책위원회와 '골목골목 선대위' 등 별동대로 게릴라 유세를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2주 뒤,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1일을 맞이한다. 지방선거 본투표까지는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며 "14개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진행되며 언론에서 '미니 총선'급이라고 얘기하는 만큼 재보선 지원도 잘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진행 중인 '반반지원단 상황도 이날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반반지원단은 현직 국회의원들이 자신 지역구에 출마한 지방선거 후보자의 지원 유세 이외에 타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유세도 지원하는 활동이다.
민주당은 각종 유세단 출범과 오는 10일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발족도 예고하면서 본격적인 지방선거 국면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한편 정 대표는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과연 내란 우두머리의 비서실장을 역임헀던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공천하는지, 안 하는지 지켜보며 거기에 맞는 맞춤형 공천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당초 공천이 유력했던 박정현 전 부여군수가 공직자 사퇴 시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출마가 불가능하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이 나오면서 민주당은 다른 후보들을 검토 중이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은 '공주 토박이'로 평가받는 원성수 전 공주대학교 총장과 젊은 법조인 출신의 새로운 인물이다. 민주당은 늦어도 8일까지는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 공천도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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