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기화재 예방 솔루션 '해치' 6월부터 양산

파이낸셜뉴스       2026.05.06 18:15   수정 : 2026.05.06 18:14기사원문
HL만도, 현대차 美공장 납품

HL만도가 인공지능(AI) 기반 전기화재 예방 솔루션 '해치(e-HAECHIE)'의 사업화에 본격 나선다. CES 2025 혁신상 수상 이후 1년여 만의 성과다.

HL만도는 인공지능(AI) 기반 전기화재 예방 솔루션 '해치'를 현대차그룹에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해치는 국내 17개 공장 검증(PoC)을 통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인했다. 오는 6월 양산에 들어가며, 첫 고객은 현대차그룹이다. 적용 지역은 북미로, 무인 자동화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처음 투입된다. 아크(Arc) 센싱부터 모니터링·판단·관제에 이르는 일괄 방재 프로세스를 갖춘 점이 선택 배경으로 꼽힌다. 초기 모델이 아크 발생을 단순 감지하는 수준이었다면, 양산형 해치는 AI를 통해 아크 특성과 패턴을 분석하고 위험도까지 판단한다.
위험 수위에 따라 점검, 장비 교체, 운전 조건 변경 등 필요 조치를 사전에 수행하며, 적외선 센서와 열화상 카메라를 더해 미세한 열 변화까지 추적한다.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원천 차단하는 방재 시스템이 목표다.

HL만도 관계자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 단독 부스(L101)를 운영해 양산형 해치를 처음 공개한다"며 "다양한 전압의 아크 위험도 시각화 등 해치의 작동 프로세스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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