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글로벌 노선 운항 96% 회복"... 정상화 속도
파이낸셜뉴스
2026.05.07 09:20
수정 : 2026.05.07 09: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장거리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항공이 글로벌 항공 수요 회복세에 맞춰 운항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주와 유럽, 아시아·오세아니아를 포함한 주요 노선 재개를 확대하며 현재 전체 네트워크의 96% 수준까지 회복했다.
7일 에미레이트 항공에 따르면 현재 72개국 137개 도시에서 주 13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영 중이다.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기내에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다코스 기내식과 프리미엄 음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ice'를 통해 영화·TV 프로그램·음악·게임·오디오북 등 6500편 이상의 콘텐츠를 지원한다. 일부 항공기에는 위성 기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도입해 비행 중에도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 편의 정책도 확대됐다. 지난 4월 2일 이후 예약 고객은 전 클래스에서 1회 무료 일정 변경이 가능하며, 항공권 24시간 무료 홀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환승 시간이 6~26시간인 승객에게 호텔 숙박과 식사, 공항 이동 등을 지원하는 '두바이 커넥트(Dubai Connect)'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일부 고객에게는 아랍에미리트(UAE) 입국 비자도 제공된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인천∼두바이 노선에 에어버스 A380 기종을 투입해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중동,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장거리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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