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이나 지연" 지하철 문틈에 우산 넣은 빌런, 기관사와 팽팽 대치...결국 못 탔다
파이낸셜뉴스
2026.05.08 15:19
수정 : 2026.05.08 15: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하철 출입문 사이에 비닐우산을 밀어 넣어 출발을 지연시킨 승객의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비닐우산 끼워놓고 탑승 시도... "물러나라" 승객들 항의에도 아랑곳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서 한 승객이 출입문 사이에 비닐우산을 끼워 넣으며 무리하게 탑승을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출발이 지연되자 기관사는 잠시 문이 열었고, 남성은 탑승을 시도했다.
하지만 기관사는 재빨리 문을 닫아 버렸다. 남성도 물러서지 않은 채 우산을 쥐고 버텼다.
이를 지켜본 승객들은 "물러나라"며 손짓했다. 그럼에도 남성은 아랑곳 하지 않았고, 결국 지하철은 10분가량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긴 대치 끝에 문이 열렸고, 남성도 우산을 물렸다.
이때도 기관사는 절대로 그를 태우지 않겠다는 듯 곧장 문을 닫아 버렸다.
"끝까지 안 태우고 출발한 기관사, 사이다"...엄중 처벌 요구한 누리꾼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열차 운행 방해하면 엄중하게 처벌해야 된다", "한 사람의 몰상식한 행동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소중한 시간이 버려졌다", "기관사 우산 빼자마자 안 태우고 바로 문 닫고 출발.. 사이다", "나이 많다고 다 어른이 되는 건 아니다. 성숙하게 행동하자", "지하철 빌런 처벌 못하나", "제발 무리한 승차 좀 하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1~2025년) 전체 지하철 사고 2,387건 가운데 출입문 관련 사고는 956건으로 전체의 3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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