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태 부사장 영입 디티앤씨알오 "개발 파트너형 CRO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5.11 07:27
수정 : 2026.05.11 11:09기사원문
앞서 그룹 차원 한태동 부회장 영입도
[파이낸셜뉴스] 디티앤씨 바이오그룹이 잇단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해 바이오벤처 신약 개발 지원 강화 등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11일 디티앤씨 바이오그룹에 따르면 디티앤씨알오는 전 HK이노엔 신약연구소장인 김봉태 부사장을 영입했다. 김 부사장은 서울대 수의과대학 수의병리학 박사 출신으로, HK이노엔과 유한양행에서 신제품과 신약과제 임상·비임상 개발을 수행해온 전문가다.
디티앤씨알오는 김 부사장 영입을 통해 단순 시험 수행 중심 임상시험수탁(CRO)을 넘어, 바이오벤처와 제약사 신약개발 전략 수립 단계부터 함께하는 '개발 파트너형 CRO' 체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 부사장은 바이오벤처 IND 진입 성공률 향상을 위한 개발 전략 고도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 분야는 △Target Product Profile (TPP) 기반 독성 전략 수립 △First-in-Human(FIH) 전략 수립 △비임상·임상 브리지 설계 △글로벌 규제 대응 전략 구축 등이다.
디티앤씨알오 박채규 대표는 "김 부사장은 제약업계에서 비임상·임상·규제·개발 전략을 모두 경험한 전문가"라며 "이번 영입을 통해 단순 시험 수행 기관을 넘어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함께 높이는 전략적 파트너로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디티앤씨 바이오그룹은 한태동 부회장을 영입했다. 한 부회장은 유한양행, 동아ST에서 신약 개발을 총괄하며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이끈 인물이다. 동아쏘시오그룹 자회사 앱티스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연구·개발과 함께 사업화를 아우르는 경험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특히 유한양행 재직 당시 '렉라자'를 존슨앤드존슨에 1조6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울러 길리어드와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를 1조원 수준에 기술이전하는데 기여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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