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란 전쟁 끝나지 않아, 우라늄 제거돼야
파이낸셜뉴스
2026.05.11 10:23
수정 : 2026.05.11 10: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과 이란 사이의 휴전 국면이 위태롭게 이어지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핵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공세를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네타냐후 총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의 시사매거진 '60분(60 Minutes)'에 출연해 "이란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전량 외부로 반출해야 하며, 농축 시설 자체를 완전히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 감시 기구의 추산에 따르면 이란은 현재 무기급에 근접한 농축 우라늄을 약 440kg 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핵물질 처리 방식에 대해 강경한 어조를 이어갔다.
그는 "안으로 들어가서 직접 꺼내 와야 한다"며 물리적 제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만약 합의가 도출된다면 그것이 핵물질을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협상이 결렬될 경우의 대응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네타냐후는 "구체적인 시간표를 제시하지는 않겠지만, 이것(핵 제거)이 매우 중요한 임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미국과 이란 간의 외교적 해결 노력을 압박하는 동시에, 필요할 경우 이스라엘이 독자적인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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