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석유 최고가격제 손실 보전 기준 아직 미정"
파이낸셜뉴스
2026.05.11 10:50
수정 : 2026.05.11 13:11기사원문
"국제유가 반영 못해 상당 손실"
정부 보전금 확정 시 실적 반영
[파이낸셜뉴스] 방주완 에쓰오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 열린 올해 1·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석유 최고가격제에 따른 정부 손실 보전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손실 산정 기준 등이 마련되지 않아 현 시점에서 손실 규모나 보상 시기를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방 CFO는 "회사는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내수 판매가격을 국제 석유가격에 연동하지 못하면서 정상 가격 대비 상당한 규모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2차 조정에서 유종별 리터당 210원을 인상한 뒤 현재까지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발생하는 정유사의 손실을 사후 보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최고가격제가 6개월간 유지된다는 가정 아래 목적예비비 4조2000억원을 편성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정유업계 누적 손실 규모가 이미 3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 CFO는 "손익 반영 시점은 회계 원칙에 따라 정부의 손실 보전 금액이 확정 통지되는 시점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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