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신작 부진에 적자 전환...1Q 영업손실 174억

파이낸셜뉴스       2026.05.11 13:45   수정 : 2026.05.11 13: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1분기 매출 585억 원, 영업손실 174억 원, 당기순손실 151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쿠키런: 킹덤'의 5주년 업데이트의 수익적 효과는 기대치를 하회했고, 지난 3월 말 출시한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초기 성과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다.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2% 감소했고, 신규 프로젝트 개발 및 IP 성장을 위한 투자 지속으로 영업 손실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데브시스터즈는 강도 높은 조직 쇄신을 단행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및 견고한 재무 구조를 확립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수익 및 성장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신기술 기반 고효율 업무 시스템 구축, 철저한 비용관리를 통한 재무 안정화, 조직 정예화 등을 통해 기업 안정성 및 효율성 극대화에 나선다.

핵심 타이틀인 '쿠키런: 킹덤'은 최근 제 2막의 서사를 여는 업데이트 직후 국내 애플 게임 매출 순위 4위에 진입하며 재도약했다. 시간지기 쿠키를 중심으로 '쿠키런 유니버스'를 본격화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연 만큼, 캐릭터 및 세계관에 대한 높은 몰입도를 바탕으로 장기 서비스 및 수익 안정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3분기에는 아이들(Idle) RPG 장르의 모바일 신작 '쿠키런: 크럼블'을 글로벌 출시한다. 쿠키런의 여러 세계관 속 다양한 쿠키들이 총출동하는 타이틀로, 유머와 재치 넘치는 서사와 속도감 넘치는 쉽고 빠른 플레이, 전투의 즉각적인 쾌감을 선사한다. 캐주얼함을 극대화해 초기 접근성을 높이고 흥행 집중도를 단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다양한 쿠키 캐릭터 수집과 전략적 재미를 더하며 롱런 가능한 장기 서비스 구조까지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은 올 여름 글로벌 싱글 카드 거래 시장의 대표 플랫폼 입점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전 세계 카드샵 1000여 곳 진입에 성공하며 견고한 플레이어 기반을 구축한 데 이어, 컬렉터층까지 확보해 카드의 시장 가치를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 또 하반기 중 유럽 시장 진출도 준비하는 등 점진적인 TCG 사업 규모 확대를 목표한다.

3분기 중 TCG 경험 기반의 로블록스 게임 '쿠키런 카드 컬렉션'을 출시하여 생태계 확장도 도모한다. 이 게임은 지난 4월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의 월드 챔피언십 현장 및 더현대 대구에서 시작된 로블록스 릴레이 팝업 스토어를 통해 선공개됐다.
특히 월드 챔피언십에 마련된 체험존에는 오전부터 긴 대기줄이 형성되며 현장을 찾은 쿠키런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캐릭터 상품 사업 확장도 본격화한다. 올해 한국과 미국 오프라인 행사에서 선보인 상품들이 현장에 이어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후속 구매를 일으키며, 단발성 이벤트를 넘는 글로벌 롱테일 수익 구조를 형성하기 시작했고 상품 매출 규모 역시 지속 성장하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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