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만금 카드'로 김관영 견제
파이낸셜뉴스
2026.05.11 17:36
수정 : 2026.05.11 17:36기사원문
한병도 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
김관영 불이익 반박하고 이원택 띄우기
새만금 개발 속도전 약속하며 지원사격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오후 전북도의회를 찾아 지역 매체들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한 원내대표는 현대자동차가 9조원 규모 투자를 약속한 새만금 부지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거론하며 "전북 발전은 집권 여당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전북지사 재선을 노렸으나, 지역 청년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으로 지난달 당에서 제명됐다. 김 예비후보는 법원에 제명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가 기각되자 지난 7일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김 예비후보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공천 불복에 해당할 뿐 아니라 중대한 해당 행위에 해당한다"며 영구 복당을 불허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전북 지역 내에서는 이를 두고 김 예비후보에 대한 동정론을 비롯해 중앙당의 횡포로 불이익을 본 피해자라는 여론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많은 최고위원들이 (제명 결정에 대해) 고민했다"면서도 "전국민이 (CCTV 등 금품 살포 증거를)지켜봤고 윤리감찰단 자료에도 올라왔는데 그 후보를 인정했다면 국민의힘으로부터의 공격은 상상을 초월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명이) 김 예비후보에게 불이익을 주려고, 특정 목적을 가진 게 아니냐는데 그렇지 않다"며 김 예비후보 당선 시 전북 발전을 두고 국회와의 논의가 더디냐는 질문에는 "굉장한 차이가 있다. 실제 지역을 이끌기 위해선 집권 여당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원택 예비후보가 반드시 승리해서 전북 대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함께 하겠다"며 "국회에서 입법과 예산으로 철저히 뒷받침하겠다"고 호소했다.
인용된 전북 여론조사는 9~10일 1000명 대상 자동응답 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8%,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