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중단에 머스크, 팀 쿡 등 포함…'미운 털' 엔비디아 젠슨 황은 빠져
파이낸셜뉴스
2026.05.12 02:39
수정 : 2026.05.12 02: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방문 길에 기업인들을 대거 초청했다.
CNBC는 11일(현지시간)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이들 CEO가 대통령의 방중 길에 동행한다고 보도했다.
이들 외에도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곡물 메이저 카길의 브라이언 사익스 등이 명단에 들어갔다.
제인 프레이저(씨티), 짐 앤더슨(코허런트), H 로런스 컬프 주니어(GE 에어로스페이스), 데이비드 솔로몬(골드만삭스), 제이콥 타이슨(일루미나), 마이클 마이바흐(마스터카드), 디나 파월 매코믹(메타플랫폼스), 산제이 메흐로타(마이크론), 크리스티아노 아몬(퀄컴), 라이언 매키너니(비자) CEO 등도 대통령의 방중 길에 함께 한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밝혔다.
시스코는 척 로빈스 CEO가 당초 초청받았지만 실적발표 일정상 참가할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들 CEO는 트럼프의 방중 길에 동행해 중국 측과 대규모 계약을 맺고 돌아올 전망이다.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주 CNBC와 인터뷰에서 방중 명단에 포함되면 영광일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에서 빠졌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발표하기를 결정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발표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만약 초대된다면 이는 특혜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엄청난 영광이 될 것"이라며 내심 기대해왔다.
황 CEO는 그렇지만 "중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규제가 지속될 경우 미 기업들이 영구적으로 시장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해 트럼프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
CNBC는 제너럴모터스(GM), 월트 디즈니, 알파벳 역시 중국과 이해관계가 크게 얽혀있지만 이번 백악관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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