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평택 2개월 월세 계약' 논란에, 유의동 "뿌리내리겠다는 분 맞나"
파이낸셜뉴스
2026.05.12 07:28
수정 : 2026.05.12 07: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11일 해당 지역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평택에 2개월짜리 아파트 월세 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에 대해 "제2의 고향인 평택에 뿌리를 내리겠다는 분 맞느냐"라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일반인들은 월세 2개월 잡는 게 더 어렵지 않느냐"며 "월세를 왜 처음에 2개월만 계약했는지 묻고 싶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가대표라 자부하시는 분이 특혜를 받으신 것 같다"며 "애초에 왜 그렇게 계약을 하셨는지 저의를 밝혀야 평택 시민들이 납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조 후보가 2개월 단기 월세 후 전입신고를 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글이 올라왔다 조 후보가 전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진 평택 안중읍 아파트에 계약 기간이 2026년 4월부터 6월까지인 월 임차 계약 건이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처음에는 급하게 매물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 2개월 계약으로 계약서를 썼던 것"이라며 "며칠 뒤 본계약 때는 1년으로 계약서를 정정해서 썼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는 평택을 지역 내에서 1년 단위로 집을 이사해 거주할 예정"이라며 "이는 조국 후보가 '제2의 고향'인 평택에 뿌리를 내리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해명에 유 후보는 재차 "평택에 뿌리를 묻겠다는 분이 한 곳에 집을 사시든가 아니면 전세 계약을 하시면 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또 조 후보가 1년 단위로 평택에서 돌아다니면서 이사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강남 부자가 평택 지역 월세를 쇼핑하는 것도 아니고 일반인들이 들으면 이해가 되겠나"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된다. 조 후보가 계약서를 공개하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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